사랑제일교회 측에서 “질병관리본부장 정은경을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 31일 국민건강보호공단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서 사랑제일교회에 수억원대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8·15 집회 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와 사랑제일교회 변호인은 1일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고, 교회 측은 “정부의 방역정책 실패가 코로나19 확산의 원임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사랑제일교회와 8·15 집회 참가자들에게 방역 실패 책임을 뒤집어 씌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랑제일교회발 누적확진자 수’ 등 표현 사용에 강하게 반발하며 질병관리본부장, 서울지방경찰청장, 종로경찰서장 등을 고발할 계획 임을 기자 회견을 통해 전했다.
앞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들이 방역 당국에 비협조적인 태도로 논란이 됐다.
확진자가 병실에서 도주를 하거나 혼자 걸릴 수 없다는 듯 억울하다며 보건소 직원을 껴안는 행동까지 보여줘 국민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의외로 엇갈렸다.
누리꾼들은 “지들이 집회나가서 이렇게 된건데 뭐가 억울하냐” “건들일 사람을 건드려라” 며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들을 비난했고, 한 누리꾼은 “이상한게 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들한테만 프레임 씌우냐?? 같이 집회한 민노총들은? 괜히 또 편가르기식 정치 아니냐;; 민주주의 국가 답게 평등하게 철저히 조사해서 다 똑같이 처벌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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