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 출연해 술을 마셔도 절대 ‘대리운전’을 부르지 않는다고 발언한 사람이 있다.
바로 MBC ‘라디오스타’에 출현한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이야기다.
이봉주 선수는 술 자리에 차를 가져가면 “집으로 차를 안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놀란 MC들은 그에게 차는 어떻게 하고 돌아오냐고 질문했다.
이봉주 선수는 “다음날 뛰어서 가지러 간다”고 답해 웃음을 줬다.
이봉주의 선수의 일명 ‘해장 마라톤’은 10km 거리도 거뜬하다고 한다.
마라톤 선수들은 자주 마시지는 않는데 한 번 마시면 “장거리로 음주”한다며, 자신은 ‘봉주 코스’까지 만들었다고 말했다.
화성시에서 출발해 수원과 용인을 거쳐, 다시 화성으로 돌아오는 것이 바로 이봉주의 ‘음주 코스’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만약 아파트 CF에 이봉주가 나와서 지하철역 5분 거리라고 한다면, 역세권이라고 볼 수 있을까?”, “1분에 300m 달리는 꼴”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