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초등학교 교사가 새벽 시간 학부모에게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 메시지’ 사진이 공개되 파장을 일으키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뽐뿌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유머 페이지에는 한 게시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발단은 한 초등학교 교사가 새벽에 학부모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으면서 시작되었으며 해당 문자 메시지 내용 속 학부모의 입장은 다소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학부모는 “선생님 늦은 시간에 죄송합니다만”이라며 “제가 곰곰이 생각 좀 하다가 말씀드리는 거다.‘도덕책을 안 가져온 사람은 수업 시간 내내 서 있께 한다’라고 아이가 말하더라.
‘엄마 근데 나 도덕책을 잃어 버렸어’ 그날 밤 아이는 경기를 일으켰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학부모는 “경찰서에 문의해보니 줘패야 아동학대라고 하는데, 편법으로 아이들을 죠지시면 저도 편법으로 선생님을 죠질 수 있다는 것만 기억해주시겠냐”고 반 협박성 멘트를 이어갔다고 전해졌다.
당황한 교사는 “어머님 제가 오늘 아이들에게 확인해봤다.
제가 도덕책을 안 가져온 사람은 수업 시간 내내 서 있어야 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으며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모티콘 웃는 게 더 소름”, “심각한 교권 침해”, “새벽에 연락하는 것부터가 무개념”, “사회에서도 만나기 싫은 스타일인데 저런 사람이 부모라니” 등 학부모의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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