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의 저가 항공사 ‘이지젯’을 탑승한 승객이 ‘황당한 일’을 경험하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사건은 한 여성이 영국 루턴에서 스위스 제네바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발생했다.
놀랍게도 그녀가 배정받은 좌석으로 향하자 눈 앞에 펼쳐진 것은 ‘등받이’가 없는 좌석이었다.
당시 그녀가 찍은 사진은 SNS 상에 삽시간으로 퍼지면서 화제가 되었다.
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이게 무슨 일이냐”며 황당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당시 항공사 승무원은 등받이가 없는 좌석에 배정된 여성에게 “탑승객들이 모두 타면 다른 자리로 옮겨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 전까지는 자기의 자리에 앉아 있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런데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이지젯 측이 그녀에게 문제의 ‘등받이 없는 좌석’ 사진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하지만 이 여성은 거절했고 이지젯 대변인 역시 “모든 안전지침을 엄격하게 준수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