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과거 일화
최근 배우 박원숙이 과거 영화 촬영 당시 겪었던 일을 털어놔 화제이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는 작품에 등장하는 촬영 소품 이야기를 나누는 박원숙, 이경진, 혜은이, 김청 등 모습을 담았다.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50년 넘게 배우 생활을 해온 박원숙은 지금과는 달랐던 과거 촬영장 모습을 회상했다.
그는 “TV에서 밥 먹고 수돗물 나오는 게 신기했던 시절이 있었다”며 “(밥 먹는 장면을 촬영하는데) 반찬에 고등어, 두부조림이 있었는데 초(밀랍)로 만든 모형 (음식)이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혜은이가 놀라 하자, 박원숙은 “그게 나중에는 조금 나아져서 근처 식당에서 백반을 가져와서 (촬영)했다. 조금 더 나아진 뒤에는 조리실에서 전문 요리사가 (요리를) 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이경진은 공감하면서 “일일드라마 할 때 세트장에 가면 (조리실에서) 된장국, 시래깃국 이런 걸 너무 맛있게 했다. 다들 점심시간이 걸려 있으면 안 먹었다. 그러곤 (소품용 요리를) 막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박원숙도 “옛날에 영화 촬영할 때 (극 중 상황이) ‘사또의 잔칫상이다!’ 하면 닭이 (통째로) 있다.point 156 |
그러면 (카메라에 안 보이는 뒤쪽을) 죄다 파먹었다.point 23 | 앞에만 두고 뒤에는 먹었다”며 과거 겪었던 일화를 소개했다.point 55 | 1
이어 “너무 먹으니까 못 먹게 하려고 (스태프가) 파리약을 뿌려놔 버리더라”라고 덧붙여 듣는 이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이경진은 “20대에 주인공을 했을 때다.point 114 |
그 당시에는 바나나가 엄청 비쌌다.point 15 | 바나나가 (소품으로) 몇 개 있길래 까서 먹었다.point 36 | (그랬더니 감독이) ‘그거 먹지 마세요!’라고 (고함을 쳤다) 갑자기 다음 대사가 생각이 안 났다.point 91 | 창피했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point 115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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