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 과거사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다니엘 헤니가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공개해 화제이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다니엘 헤니가 자신의 소속사 대표인 마틴과 함께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그렸다.
이날 다니엘 헤니는 매니저들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이 주로 취업해 재직하고 있는 스마트 팜에 방문했다.
봉사활동이 끝난 후 다니엘 헤니와 함께 식사를 하던 마틴 대표는 많은 대중이 다니엘 헤니가 과거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힘들었다는 것을 잘 알지 못한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의 말을 들은 다니엘 헤니는 “3년 동안 대학교에 다녔어야 했는데 우리 부모님은 돈이 많이 없었다. 아버지는 공장에서 일했고 어머니는 간호사였다”라고 운을 뗐다.
다니엘 헤니의 부모님은 전 재산을 쏟았음에도 아들의 대학 등록금을 감당하기 벅찼다.
결국 다니엘 헤니는 학교를 자퇴했으며, 돈을 벌기 위해 모델 업계에 뛰어들었다.
과거 옷 가게에서도 일했다는 다니엘 헤니는 월급을 받은 후 40달러(한화 약 5만 5천 원)로 음식을 샀었다며 돈을 아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한다.
마틴 대표는 다니엘 헤니가 성공한 후 사회에 꾸준히 환원하는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니엘 헤니는 “(오히려) 한국에게 감사하다. 한국이 나에게 모든 것을 줬다”라며 진심 어린 이야기를 전했다.
사실 다니엘 헤니는 꾸준히 한국에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그 코로나19가 막 창궐하던 시기인 지난 2020년, 해외에서 촬영 중이었던 다니엘 헤니는 현금 1억 원과 비타민 제품 2억 원어치를 기부해 많은 이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이날 진행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마틴 대표는 “다니엘 헤니한테 가장 고마웠던 적이 언제냐”라는 질문에 “지금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니엘 헤니는 아일랜드계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다니엘 헤니의 어머니는 3살까지 한국 고아원에서 자라다가 미국으로 입양을 간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NEWSNACK/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