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이 팬들의 선물을 인증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4일 디시인사이드 ‘황정민 갤러리’에는 ‘아놔2’라는 제목으로 황정민이 직접 글을 올렸다.
황정민은 “아니 XXX 이게 뭔일이래. 요르단 갔다오니 선물이 와 있네. 기분 X짐”이라 전했다.
이어 “다들 어디에 X박혀 있었음? 글 읽다가 눈알 빠지는 줄”이라 덧붙이며 친근감을 전했다.
그런데 반전이 있었다.
황정민이 인증한 선물은 해당 커뮤니티에서 보낸 선물이 아니었던 것이다.
황정민은 재차 글을 올리며 “아 글쿠나. 선물 와있길래 뉘들이 보낸줄 알았다. 선물을 받아봤어야 알지. 또 받으면 아놔3하면 되지”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며칠 후 진짜 선물을 받은 황정민은 ‘아놔3’ 글을 올리며 인증을 완성했다.
배우 황정민은 팬 카페와 디시 갤러리에 쓰는 말투에 차이를 두며 개성 넘치는 팬 사랑을 보여줬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임창정 말투랑 비슷하네”, “말투 개웃겨ㅋㅋㅋ 신세계 정청 그자체”, “갤적응 잘하네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정민은 지난 2일 요르단에서 영화 촬영을 마치고 귀국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의 경우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한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