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은 어떻게 엑스레이를 찍을까?
최근 펭귄을 고정시키는 사육사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콜로라도 ‘샤이엔산 마운틴 동물원(Cheyenne Mountain Zoo)’은 공식 페이스북에 펭귄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펭귄 한 마리의 엑스레이 분투기가 담겨있다.
설명에 따르면 건강검진을 맞이해 펭귄의 엑스레이를 찍어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사육사와 수의사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엑스레이를 찍으려고 하면 펭귄들이 이곳저곳으로 도망갔기 때문이다.
그때 수의사가 간단하고도 획기적인 방법을 제안했다.
그는 즉시 근처에 있는 주차콘을 가지고 왔고, 펭귄에게 씌웠다.
마침 주차콘은 펭귄이 딱 들어갈만한 알맞은 사이즈였다.
펭귄은 원통에 갇혀 가만히 있었고, 그 사이 수의사는 재빠르게 엑스레이 촬영을 마쳤다.
재치있는 아이디어 덕분에 펭귄들의 건강검진은 무사히 끝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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