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X털을 물어본 이야기
한 직장인이 여성 동료에게 변태로 오해를 산 이야기가 전해져 화제이다.
동료와 이야기를 하던 중 교통사고 전문 유튜브 ‘한문철 TV’ 이야기를 꺼냈다가 졸지에 변태로 몰린 일화를 써내려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누리꾼 A씨가 최근 ‘여직원에게 항X털 보냐고 물어본 썰’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A씨는 “둘이 밥 먹다가 유튜브 알고리즘 이야기가 나와서 ‘요즘 한문철 많이 보이던데 OO씨도 한문철 보시냐. 볼 때마다 레전드던데’라고 했더니 웃음기 사라지면서 눈을 피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바로 다른 주제 꺼냈는데도 불편해 보이길래 체했나 싶어 빨리 먹고 들어왔다”고 했다.
퇴근까지 1시간이 남은 시점에서 A씨 입장에서 정말 당황스러운 순간을 맞이했다.
A씨는 “남아서 일 마무리하려고 하는데, 여자 동기가 엄청나게 화난 얼굴로 한숨 쉬면서 잠깐 보자더라. 밥 먹다가 내가 뭘 잘못했나 싶어서 바로 옥상 따라갔다”고 적었다.
동기는 A에게 “너 변태냐. 너 그러다 고소당한다. 왜 그러고 사냐”고 따졌다.
동기에게 자초지종을 들은 A씨는 “XX, 내가 항X털 관심 있냐고 물어봤단다”고 억울해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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