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전 야구선수 홍성흔이 딸에게 충격적인 말을 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홍성흔과 딸 홍화리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딸은 아빠가 밤늦게 게임을 하는 데 불만을 표출했는데, 아빠는 특목고에 다니는 딸이 공부를 한다는 핑계로 유난을 떤다고 받아들이고 딸의 불만에 마우스를 내던졌다.
홍성흔은 홍화리를 학원까지 데려다 주는 길에 대화를 시도했지만 둘 사이는 더 어색해졌으며, 이후 딸 방을 청소하다가 중요한 자료를 잃어버리는 실수를 했다.
딸은 “아침에도 어슬렁 거리고 왜 자꾸 들어오냐. 부담스럽다는데”라고 소리쳤고, 홍성흔은 “너는 왜 내 마음을 몰라주냐. 나는 다른 아빠들처럼 좋은 부녀지간이 되고 싶은데”라고 말했다.
이에 딸은 “그건 아빠 욕심”이라며 대답했다.
홍성흔은 가족들에게 자신이 고쳐야 할 점이 무엇인지 물으며 솔직한 대화를 시도하자 홍화리는 “아빠가 이기적이라는 생각 안 해봤나.
미국에 그렇게 오랫동안 가 있었으면서 한국에 오니까 갑자기 나랑 친해지고 싶고 다른 부녀지간처럼 되고 싶다고 한다.
그게 바로 되는게 아니지 않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나한테 변하라고 요구한다”고 말했다.딸은 “아빠가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긴 해?”라고 말하자 놀란 듯 홍성흔은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런 남편을 향해 홍성흔 아내는 “굴러온 돌이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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