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군고구마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그런데 간단히 레시피만 바꿔 그야말로 ‘천상의 맛’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한다.
최근 트위터에선 “나 드디어 군고구마 황금비율 찾았다”는 내용의 글이 주목을 받았다.
공개된 레시피는 에어프라이어에 110도로 30분을 돌린다.
160도로 다시 30분, 고구마를 꺼내 뒤집은 후 190도로 또 30분을 돌린다.
처음 레시피가 공유되었을 때 몇몇 누리꾼들은 의아함을 표출했다.
30분만 돌려도 익는 고구마를 왜 저렇게까지 오래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레시피를 사용해 군고구마를 만들어 본 누리꾼들이 속출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트위터 유저 A씨는 “진짜로 맛 비교불가다. 고구마 박사로써 인정해야한다. 그냥 꿀이 흐른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유저 B씨는 “이거 그냥 미쳤다. 고구마가 꿀에 절인 것같다. 거리에서 판다면 한 개에 4500원이라도 사먹을 것”이라 설명했다.
레시피는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고 “트위터 레시피 중 갑”이라는 호칭을 얻기도 했다.
이렇게 세 차례에 걸쳐서 돌리는 이유는 완벽한 분석이 기반되어 있었다.
첫 번째 구울땐 고구마의 수분을 날려 단맛을 끌어내는 과정이다.
두 번째 160도는 겉이 안 타며 속까지 익힌다.
마지막 190도는 완전히 익고 꿀까지 줄줄 흘러내리는 과정이라 하나도 빼놓으면 안 된다.
겨울이 다 끝나가기 전에 천상의 군고구마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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