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벗은 사진
러시아의 침공으로 많은 사람이 다치고, 도시가 폐허된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옷 벗은 미녀들이 화제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옷 벗은 사진을 팔아 우크라이나를 돕고 있는 여성 나사시아 나스코(Nastsassia Nasko, 23)의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하르키우에 갇힌 사람을 탈출시키기 위해 SNS에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녀의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고, 나스코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도움을 주면 옷 벗은 사진을 보내겠다”고 전했다.
옷 벗은 사진에 반응했던 것인지 5분도 되지 않아 10명에게 연락이 왔다고 한다.
그 중 한 남성에게 자신의 옷 벗은 사진을 보내 받은 돈으로 나스코는 지인 탈출에 성공했다고 한다.
이 경험을 살려 그녀는 친구들과 함께 ‘TerOnlyFans’를 만들었는데, 이는 성인 콘텐츠를 올리고 돈을 버는 ‘온리팬스(OnlyFans)’와 비슷한 플랫폼이다.
여기에는 35명의 여성과 3명의 남성이 동참했고, 이 중 10명을 빼고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처음으로 옷 벗은 사진을 찍게 됐다고 한다.
나스코는 이 플랫폼으로 친구들과 모금을 시작해 3개월 만에 70만 달러(한화 약 9억 원) 이상을 모았고, 이 돈은 우크라이나 군대에 직접 전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스코는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전 세계 사람들이 기부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우크라이나와 관련된 사람들이다”고 전했다.
그녀는 또한 “푸틴이 사망하고 러시아가 침략을 중단할 때까지 이 프로젝트는 이어진다”며 자신의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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