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사장님의 필력이 화제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웃긴 배달 횟집 사장님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손님들의 리뷰에 유머러스하게 대답하는 횟집 사장님을 확인할 수 있다.
생일상에 회를 시켜 먹었다는 리뷰에, 사장님은 “어릴땐 생일상엔 치킨이었는데. 치킨아 미안해”라고 대꾸했다.
회를 잘 썰었다는 리뷰엔, “수면에 물결이 치듯이 제 마음 가는대로 칼을 휘둘렀을 뿐”이라고 대답했다.
배달이 빠르다는 평범한 칭찬에도, “매장에 오시면 삼성반도체 생산라인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실 거다”라며 유머를 자아냈다.
손님들에게 연어를 서비스로 주고는, “오늘의 행복을 위해 지난번엔 일부러 안 보내 드렸지롱~”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보통 고객 눈치만 보던데 쿨한 사장님이시네. 리뷰 적으면서 사장님 답글 기다려질듯”, “개그센스ㅋㅋㅋㅋ”, “사장님 장사할 줄 아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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