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자살.
모두가 기뻐했다는 한 남성이 한강 물에 뛰어들어 사망한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해 한강에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40대 남성의 사연이 올라와 또 다시 화제가 됐다.
지난해 5월 이 남성은 한강 물에 뛰어들어 세상을 떠났는데, 물에 뛰어든 이유가 전해져 누리꾼들은 환호성을 쳤다.
그 남성이 한강 물에 뛰어든 이유는 전자발찌가 답답하다는 이유였다.
이 남성은 성범죄 전과가 있는 악질 범죄자로, 42세였던 이 남성은 지난 강간 및 상해 전과로 징역을 살다 지난 2019년 출소 후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지내고 있었다.
경찰들은 사망 전날 남성의 동선이 끊긴 것을 감지해 출동해 수색중 한강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담당 보호관찰관에게 전자발찌가 답답해 사는 게 싫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내용의 유서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남성은 전자발찌 착용 이후로 “전자발찌가 부담스럽다”, “야간 외출 제한을 해제해줬으면 좋겠다”는 등의 메시지를 수 차례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에 따르면 전자발찌 착용자들은 재범을 막기 위해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외출을 할 수 없다.
그의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잘 죽었다”, “더 일찍 죽었어야지” “명복을 삼가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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