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마
한 여학생은 자신의 남자친구와 처음 사랑을 나누던 날 큰 충격에 빠져버렸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내용에 따르면 여대생 A씨는 “자신의 남친이 매일 엄마가 세트로 사 온 퓨마의 속옷들만 입는다”며 “하루는 빨강, 다른 날은 보라, 어느 날은 하늘색이다”고 전했다.
A씨는 남친의 속옷을 보면서 “너무 화난다 찢어버리고 싶다”라며 “자신이 이상한 것이냐”고 질문했다.
A씨는 “(속옷 사는 걸) 별 상관없다고 하면 안 된다. 여자 속옷 진짜 비싸단 말이다. 남자는 하나만 있으면 되지만 우리는 위아래 세트로 맞추면 등골 빠진다”라며 여자들은 속옷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하소연했다.
해당 게시글은 지난 2014년 9월 연세대학교 대나무 숲에 올라왔었는데 7년 전 글이 작성된 다음날 댓글에는 A씨의 남자친구가 나타나 자신의 민트색 팬티를 공개하며 “당사자인데요, 이 정도면 예쁘지 않나요? 그리고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제가 고르고 엄마가 사준거에요!”라고 말했다.point 219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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