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민들에게 수도권 코로나19 감염에 대해 위험 상황을 알리고 주말 약속을 제발 취소하라는 간곡한 요청을 했다.
경기도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발 코로나19 확산세가 급격히 커져 많은 확진자들을 발생시키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 거주민들에게 당분간 모임 등 만남을 자제해 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28일 오전 브리핑에서 깅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역학조사를 통한 방역망 추적이 이뤄지고 있지만 수도권의 경우 감염전파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바깥 외출을 최소화하고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불필요한 약속과 모임 등은 가급적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가 밀집되는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28일 기준 69명으로 나타났다.
물류센터 내 감염자는 55명, 나머지는 추가 전파로 감염된 이들이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같은 개인위생에 더 철저함을 가해야하는 시기임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