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 정체
시골 논밭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봤을 정체 모를 흰색 포대의 정체가 알려져 화제이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1분만’에는 “시골 가면 깔려 있는 마시멜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마시멜로를 닮은 정체 모를 물건이 대체 무엇인지를 설명하는 내용을 담았다.
마시멜로를 닮은 이 물건은 주로 시골 논밭에서 목격할 수 있다.
볏짚을 가축에 먹이기 위해서는 운반을 해야 하는데, 그런데 바람이 살짝 불면 전부 날아가 버리기 때문에 운반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이런 일을 막기 위해 농민들은 마시멜로와 같이 생긴 이 물체를 기발한 아이디어로 만들었다
해당 마시멜로 같이 생긴 물체의 이름은 이름은 ‘곤포 사일리지(梱包 Silage)’다.
이것은 운반만 용이한 게 아닌데, 가축에 먹이를 줄 때도 유용한 점이 있다.
곤포 사일리지 속 특수한 첨가제는 볏짚을 마치 김치 발효시켜 맛있게(?) 익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장점 투성이 곤포 사일리지에도 단점이 있는데, 바로 ‘비닐 제작’이다.
곤포 사일리지를 만들어 놓고 사용하지 않으면 비닐 안에 있는 볏짚이 썩으면서 곤포 사일리지를 사용할 수 없게 돼 대형 비닐 쓰레기가 된다.
이렇게 되면 오히려 환경에 해가 될 수 있다.
해당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렸을 때가 생각난다. 이 마시멜로가 뭉쳐있으면 이빨처럼 보이기도 한다”, “아빠한테 저거 먹고 싶다고 했는데ㅋㅋㅋ”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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