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가를 5G 스마트폰 최초로 100만 원 이하로 내린 갤럭시 S21의 구성품이 공개됐다.
13일 삼성전자는 출시를 2일 앞두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1’의 출고가를 확정했다.
기본 모델의 출고가는 99만 9000원이다.
5G 스마트폰의 출고가가 100만 원 이하로 내려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 S21 플러스는 119만 9000원, 갤럭시 S21 울트라는 145만 2000원 등으로, 전작인 갤럭시 S20보다 9~20%가량 인하된 가격이다.
가격에 승부수를 띄워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출고가가 낮아지면서 패키지 구성도 변경된다.
기존에 포함됐던 충전기와 이어폰이 제공되지 않으며, 퀵스타트 가이드, USB-C 데이터 케이블, 유심제거 핀만 들어간다.
애플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갤럭시 제품에 기본으로 제공됐던 투명 케이스도 빠질 전망이다.
사양도 조금 낮아질 전망이다. 디스플레이가 전작의 QHD+보다 낮은 FHD+ 해상도를 지원하며, S20+의 12GB 램보다 낮아진 8GB 램이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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