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지하철에서 꾸벅꾸벅 졸다 남성의 어깨에 기댔던 외국인 여성은 그들이 보인 반응에 감동받았다.
과거 페이스북 계정 ‘Ji Hee’에서는 한국에 놀러 왔던 한 외국인 여성이 한국 남성들에게 감동을 받았다는 일화를 전했다.
한국에 놀러 온 외국인 여성은 한국인들의 친절함과 배려 깊은 행동에 놀랐다.
이에 지하철에서 졸다가 머리를 어깨에 기대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호기심이 생겼다.
궁금함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실험에 나선 여성은 지하철에 탑승한 뒤 꾸벅꾸벅 조는 척을 하다 옆에 앉아있는 남성들의 어깨에 고개를 기댔다.
실험 결과 대부분의 한국 남성들은 어깨에 기댄 여성의 머리를 밀쳐내지 않고 그대로 뒀다.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여성이 고개를 들고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면 남성들은 대수롭지 않게 ‘괜찮다’고 말하곤 했다.
여성의 말에 따르면 다소 당황해 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아무도 짜증을 내거나 무안을 주지는 않았다.
여성은 “모르는 사람이 기대면 충분히 짜증이 날 법 한데 아무도 그러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배려 깊은 행동에 감명받았다”면서 “남성들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대부분이 친절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