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중에게 늘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한다.
하지만 때로는 그들도 표정관리에 실패할 때가 있다.
방송임을 잠시 잊을 정도로 진심으로 화가 났던 스타들의 순간순간을 모아보았다.
#1 트와이스 사나
데뷔 전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 당시, 사나는 같은 팀원들이 연습에 나오지 않아 제대로 팀워크를 맞추지 못한 상태로 심사를 받게 되었다.
결국 심사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게 되고 연습에 나오지 않은 팀원들을 향해 울먹이며 화를 내는 장면이 화제가 되었다.
#2 유재석
MBC ‘무한도전’ 촬영 중 거듭되는 설명에도 광희가 게임룰을 이해하지 못했다.
결국 광희만을 위한 맞춤 특강을 진행해보지만 광희는 여전히 조금도 이해하지 못하고, 유재석은 답답한 듯 한숨을 쉬었다.
#3 구구단 김세정
청자켓을 리폼할 때 사용한 물감이 채 마르지 않아 머리카락 끝부분에 묻자 세정의 표정이 급속도로 굳어진다.
물티슈를 건네주는 게스트를 바라보는 싸늘한 표정 때문에 한동안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현실 빡침’이라는 제목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4 에이핑크 오하영
하영이 벌칙으로 쓴 차를 마시자 은지가 웃으며 목을 잡는 장난을 건다.
억지로 쓴 차를 삼키게 된 하영의 표정에서 진심이 느껴진다.
#5 우주소녀 보나
팬에게 선물받은 인형을 소중히 안고 있던 보나.
같은 그룹의 멤버인 선의가 갑자기 인형의 귀를 깨물자 조금 짜증이 난 것처럼 보인다.
#6 탁재훈
언제나 먹는 것으로 장난 치는 게 가장 기분 나쁜 법.
음식으로 장난을 치는 B1A4 바로를 바라보는 탁재훈의 눈빛에서 진심이 느껴진다.
#7 강호동
연예대상의 MC를 맡았던 전현무가 한창 인터뷰 중인 강호동의 뺨을 툭툭 친다.
누구라도 기분 나쁠 이 상황에 처음에는 당황한 듯 보이던 강호동의 표정이 점차 싸늘하게 굳어진다.
#8 한효주
음식을 먹여주는 척 하다가 다시 빼앗아 가자 진심으로 어이없어하는 표정의 한효주.
먹을 것으로 장난치는 일은 여배우도 화나는 일임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