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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백만원씩 벌어도”… 인생 망해서 후회된다는 ‘오피녀’


어느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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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오피녀의 후회’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pixabay |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이른바 오피로 불리는 성매매업소에서 일하고 있었다.

돈은 많이 벌지만 후회가 된다고 전했다.

pixabay |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A씨는 “오늘 자의반 타의반으로 열 개를 찍었더니, 백만원은 쉽게 들어오더라. 4일만 일하면 등록금 마련에, 20일 풀출근하면 2천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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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피에 뛰어든 목적이 등록금에 생활비 마련인데 이런식이면 일주일도 충분하겠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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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금전적으로는 모든 고민을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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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그는 “순간 몸 파는 X으로 살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잠깐 스쳤다. 스스로 너무 혐오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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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달에 천만원 벌려고 우리 부모님은 왜 그렇게 힘들게 사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다 X같다. 돈이 뭐라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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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회의감에 시달리며 죄책감 때문에 연애나 결혼 생각을 접었다고 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누가 보듬어주고 이해해줄 수 있겠냐. 나 스스로도 이해를 못하겠는데 너무 힘들다. 돈이 쉽게 벌릴수록 마음이 공허해진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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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무슨마음인지 알겠고 안쓰러우나 내주변사람은 아니었으면 좋겠다”, “결혼 안하고 혼자 살거라면 뭐 별로 욕하고 싶지도 않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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