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8개월된 아기가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한 뒤 이상 증세가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29일 KBS는 전북 전주의 한 병원에서 독감 무료 백신을 맞은 아기에게 다리 마비 증상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태어난 지 8개월 된 남자 아기는 지난 19일 병원에서 독감 무료 백신을 맞았다. 접종 다음 날부터 열이 나고 다리가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났다.
상태가 나빠지자 지난 22일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상태가 나아졌지만, 정확한 원인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
아이의 부모는 보건당국에 백신 부작용을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주시 보건소는 일단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백신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병원 측도 접종 과정에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다.보건당국은 병원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거친 뒤 백신 부작용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