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기내에서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건 기장과 승무원들이다.
그렇다 보니 때로는 안전을 위해 승객들을 귀찮게 하는 경우도 있다.
그중 하나가 ‘비행기가 이착륙을 할 때 잠든 승객을 깨우는’ 부분이다.
승무원들은 비행기가 이륙을 하거나 착륙을 할 때에는 모든 승객들은 반드시 잠에서 깨어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안전’ 때문이라는 것.
일반적으로 비행기의 사고는 운행 중일 때보다 착륙 혹은 이륙을 할 때 가장 많이 발생이 된다고 한다.
만약 이착륙 중 사고가 발생할 경우 승객이 잠들어 있게 되면 제대로 된 대처를 하기 힘들어 더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에 세계 여러 나라의 항공사들은 이착륙을 할 때 그리고 비행기가 안전 고도에 오르기전 까지는 좌석에서 이탈 그리고 의자를 뒤로 젖히는 행동들을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또 다른 이유로는 기내의 기압과 관련된 안전 문제가 포함되어 있는데 비행기가 이착륙을 할 때에 승객이 잠든 상태일 경우 귀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다.
비행기가 이착륙을 할 때 발생되는 귀의 이상 증상을 방치할 경우 심하면 고막이 파열될 수도 있다고 한다.
이때 만약 승객이 잠든 상태라면 귀의 이상 증상을 감지하는 게 어렵다 보니 고막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는 것.
이에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승무원들은 특히 공항에 도착 전 잠든 승객들을 일일이 깨우는 건 기본이고 승객들의 안전벨트 등을 확인하는 안전 절차를 거친다고 한다.
특히 어른들에 비해 어린아이들일 경우에는 고막 등의 기관 발달이 늦어 더 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항공 관계자들에 의하면 실제로 어른들보다는 어린아이들이 잠든 상태에서 착륙을 했을 때 고막 및 청력에 문제가 생긴 사례들도 종종 발생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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