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아이폰의 일부 이용자가 운영체제(OS) 업데이트 이후 배터리가 더 빨리 닳는다는 불만을 제기했는데, 이는 iOS 15.4를 내려받아 설치하면 배터리가 더 빨리 닳는다는 것이다.
지난 19일 해외 IT매체 gsm아레나는 아이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iOS 15.4’ 업데이트 이후 배터리 수명이 업데이트 전보다 반 이상 줄었다는 사례를 전했다.
애플은 이달 14일 2015년 가을 출시된 아이폰 6S와 이후 모델의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iOS 15.4를 내놨는데, 음성 인식 서비스 ‘시리’에 새로운 목소리를 추가하고, 30여 개의 새로운 이모지도 추가됐다.
또 ‘페이스ID’에 마스크를 쓴 채로 아이폰을 잠금 해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으나, 해당 기능은 아이폰 12 시리즈 이후 제품에만 적용된다.
업데이트를 한 이용자들은 “업데이트 전과 비교해 배터리가 반 이상 줄었다”라며 “사파리,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채 2시간도 사용하지 않았는데 충전 후 24시간이 지나자 배터리가 80% 닳아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운영체제 업데이트 초기에는 일시적으로 배터리 지속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매체는 “업데이트가 안착하는 동안 배터리 소모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며 “배터리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까지 며칠이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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