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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한 돈 쓰지 말고 내가 준비할게” 친구 집들이 선물 본인이 준비한다던 여친, 상식 밖의 선물이었다


충격적인 집들이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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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 고민남의 여자친구가 고민남 친구에게 준 집들이 선물이 공개돼 화제이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3’에서는 남에게 민폐 끼치면서까지 돈을 아끼는 여자친구에 대한 고민남 사연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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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에서 고민남의 친구가 가까운 동네로 이사 와 집들이를 여자친구와 함께 가기로 했다고 한다.

 

여자친구는 고민남에게 괜히 쓸데없는 돈 낭비 말라며 자신이 직접 집들이 선물을 준비해 방문하겠다고 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아니나 다를까 여자친구가 사연남의 친구에게 준 집들이 선물은 충격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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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에는 일회용 간장 소스, 라면 사리 한 봉지, 쓰다 남은 클렌징폼 등이 있었다.

 

고민남은 고민남의 친구가 “랜덤박스 잘 받았다”며 받은 선물을 찍어 보내 이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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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그는 여자친구에게 “자기야 집들이 선물 그런 걸 주면 어떡해”라며 “차라리 나보고 사 오라고 하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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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는 “그거 다 자취할 때 필요한 거야. 생각해서 하나하나 담은 건데?”라며 대답했다.

 

이에 고민남은 “그거 다 자기가 안 쓰는 거 준 거 아니냐?”며 “심지어 클렌징폼은 쓰던 거라던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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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그러자 여자친구는 쓰던 걸 준 건 고의가 아니라며 미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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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 쓰는 거 주는 게 뭐 잘못됐냐?”며 “버리는 것보다 훨씬 낫잖아”라고 말해 큰 충격을 받았다.

 

이외에도 쓰레기봉툿값을 아끼기 위해 남이 버린 쓰레기봉투에 쓰레기를 채워 버리거나 중고 플랫폼에서 무료 나눔한 아기용품을 받아 되팔거나 하는 등 알뜰 보다는 진상에 가까운 행동을 해 MC들을 경악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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