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운전인데, 저 운전 계속해도 될까요?”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초보운전 대참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에 따르면 A씨는 2종 자동 면허를 따고 일주일 후 중고차를 구매했다. A씨는 “몇 번 운전해보니 별거없다 싶어서 연수 안 받고 그냥 운전을 시작했다”며 “차 없을 때 반려견 데리고 다니면서 버스나 택시에서 당하던 서러움도 떠오르고 짧지만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반려견과 애견펜션이나 좋은 곳에 놀러 다닐 생각에 들떠있었다.
그러나 보름 만에 모든 꿈이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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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해서 차를 돌리려다 실수로 악셀을 밟고 식당 LPG 가스통과 에어컨을 들이박은 것.point 94 | A씨는 “가스 새어 나오고 폭발하는 줄 알았다.point 120 |
식당이랑 마을을 통째로 불태울 뻔했다”고 밝혔다.point 28 | 1
곧이어 두 번째 사고가 났다. 차를 빼다 뒤쪽에 주차된 외제차와 부딪힌 것. 얼마 뒤 후진하다 옆에 있던 바위를 박고 차가 넘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또 발생했다.
A씨는 “결국 폐차 처리했다. 운전 안 하는 게 맞는 거냐”고 토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오래살고 싶으면 그만두는 게 좋을 듯”, “평생 운전대에서 손 떼야 한다”, “이건 다른 사람들을 위해 그만둬야지”, “그냥 운전 감각이 아예 없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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