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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때리지 말라”… 안내문에도 ‘전두환 동상’ 머리 박살


전두환 동상의 머리가 또 다시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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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전두환 동상 머리 또 깨짐’이란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전두환 동상의 머리가 텅 비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서울광화문광장에 세워진 ‘무릎 꿇은 전두환 동상’은 지나가던 시민들이 주먹질을 하고 발로 차는 등 분노 표출의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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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미 전두환 동상의 머리 부분이 수차례 파손된 바 있다.

 

동상 앞에는 ‘전두환 머리 부분이 파손되어 있으니 당분간 때리지 말라’는 안내 문구가 부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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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중앙일보

하지만 시민들의 발길질은 그치지 않았고, 동상의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쇠창살이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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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또 다시 전두환 동상의 머리가 박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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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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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이런게 현대미술이지ㅋㅋㅋㅋ 깨지라고 만들어진 동상인듯”, “동전 넣고 밟기 체험하면 떼돈 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point 257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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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실물 크기로 제작된 전두환 동상은 포승줄이 묶인 수형복 차림으로 두손이 묶이고 무릎이 꿇린 채 쇠창살에 갇혀있는 형태다.

JTBC ‘뉴스룸’

동상은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제작됐으며, 동상 제작자는 “많은 사람들이 분노를 표출할 수 있게 (제작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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