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데이트를 하다 보면 연인이 나를 정말 사랑하는 건지 의구심이 들 때가 있다.
아직 사랑이 불타오를 때임에도 불구하고 연락이 뜸하거나, 오랜 시간 이어진 연애로 서로의 감정이 무덤덤해졌다고 생각할 때가 바로 그것이다.
이 때, 여친이나 남친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은 것은 본능에 가깝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쓸데 없이 질투심을 유발하거나 헤어지자고 이야기한다면 서로의 신뢰를 무너뜨리기 마련.
또한 남들의 연인과 비교하다 보면 결국 본인만 고통스러울 것이다.
서로의 가치관은 각자 다르기 때문에 연인을 이해하고 사랑하려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서운하게 생각하기 전에, 그의 말이나 행동에 담겨 있는 진심부터 파악해 보자.
#1. 말한 것을 행동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한다
단순히 번지르르한 말에 그치는 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이를 실천하고자 노력한다면 그 사람을 놓치지 말자.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니 말이다.
연인에게 서운한 점을 이야기 했을 때, 그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대화하고 변화하려는 노력을 보인다면 당신 역시도 이해해주고 기다려 주자.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2. 연애한다는 사실을 당당히 알린다
사랑하는 연인이 생겼다면 여기저기 연애의 시작을 알리고 싶기 마련.
그가 당신과의 연애를 당당히 알리는 것 자체가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반면, 모든 사람에게 당신과 연애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려 한다면 사랑에 대한 의심이 드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솔로 행세를 하거나 몰래 소개팅 혹은 미팅에 나간다면 더더욱 최악.
주변 상황 핑계를 대며 연애 사실을 숨기는 등 사랑하는 연인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3. 무엇이든 함께 하고 싶어한다
연애 초처럼 매일 만나며 연락하거나, 아침이 밝아질 때까지 밤새 통화를 하는 것은 힘들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사랑이 식었다고 속단하긴 이르다. 만나는 횟수보다는 나와 진짜 함께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좋은 곳을 알았을 때, 맛있는 것을 먹을 때 당신과 함께 하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다.
#4. 눈빛에서 티가 난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 가장 먼저 티가 나는 것은 바로 상대방을 바라보는 눈빛이다.
한 순간이라도 더 보고 싶어하거나, 당신의 매력에 흠뻑 빠져 당신을 바라보는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질 것이다.
당신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그의 눈을 바라보면 굳이 사랑한다고 하지 않아도 그의 마음을 알 수 있다.
#5. 결혼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한다
연애를 얼마나 오래 했는지 상관없이, 결혼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꺼내는 경우가 있다.
이는 당신을 바람직한 배우자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 진지한 감정을 가지고 결혼에 대해 얘기하는 순간, 사랑이 진심임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사탕발림을 위해 결혼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6. 모임에 같이 갔을 때 나를 배려해준다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당신을 남들에게 소개하고 싶어 한다. 특히 지인들과 함께 모임을 갖는 자리가 있다면 당신을 섬세하게 배려하고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이다.
당신이 소외되지 않게끔 챙겨주는 그의 모습은 당신을 감동시킬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태도를 유심히 관찰해 보는 것도 마음을 확인하는 좋은 방법이다.
#7. 사소한 말도 잊지 않고 기억해준다
당신이 무심결에 지나가는 말로 했던 사소한 한 마디를 잊지 않고 챙겨 준다면 감동은 배가 된다.
어떤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다고 말한 것을 기억하고 챙겨주거나, 가고 싶다고 흘려 말했던 전시회나 공연을 데이트 코스로 정하는 등 나의 말을 귀 기울여 준다면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하다.
#8.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려고 노력한다
사랑 또한 하나의 약속이다. 평소에 연락이나 시간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것도 연인의 마음과 배려를 확인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다.
또한 실 없는 약속을 하지 않고 한 번 한 약속은 꼭 지키려고 하는 연인의 행동은 나를 사랑한다는 확신을 갖기에 충분하다.
무분별하게 약속을 남발하기보다는 꼭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려고 노력한다면 상대방과 굳건한 신뢰를 쌓을 수 있다.
#9. 나에게 모든 것을 다 털어놓는다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기 마련이지만 이러한 작은 비밀까지도 공유하는 사이는 서로 끈끈할 수밖에 없다.
자신만의 비밀이나 속내를 털어놓는 연인의 모습을 보면 진정으로 나를 신뢰한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믿고 꺼내 놓는 연인의 마음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상대방의 비밀을 지켜 주려고 노력하자.
반면, 사소한 것이라도 숨기려 하거나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 하는 연인이라면 그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는 것도 좋다.
연인 간의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것도 존중해야 하지만 너무 많은 비밀을 품고 있다면 조금 의심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 말이다.
#10. 언제나 내 편을 들어준다.
힘이 들거나 우울한 일이 생기면 자연스레 상대방이 제일 먼저 생각난다. 차분하게 고민을 들어주고, 언제나 내 편이 되어서 위로의 말을 건네면 그 어느 때보다 든든하다.
진심으로 전하는 단 한 마디의 위로와 따뜻한 포옹은 하루의 스트레스나 고민을 날려준다. 진심 어린 걱정과 위로는 드든한 버팀목이 될 뿐 아니라 두 사람의 사이 역시 굳건하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