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발신 스미싱이 또다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전해졌다.
최근 오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저도 85만 원 결제했다네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쓴이는 ‘오랜만에 받아봤다’라며 ‘[국제 발신] 해외직구 고객님 승인번호 850,000원 정상 처리 완료’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다고 한다.
이 게시글에는 같은 날 비슷한 문구로 148만 9000원, 53만 원, 76만 4000원, 259만 2400원, 910.2달러 등 다양한 금액대 문자 인증이 이어졌다. 이 중에는 “요즘 일주일에 한 번씩 받는 것 같다”고 말한 사람도 있었다고 전해졌다.
국외・국제발신 해외결제 승인 관련 문자는 ‘스미싱’일 확률이 높다.
직접 결제한 게 아닌데 이런 문자를 받았다면 우선은 ‘무시’하는 게 방법이다.또한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는 곧바로 삭제해야 하며 특히 이 문자에 ‘직접 보낸 문자가 아니라면 고객센터에 문의’라는 문구와 함께 쓰여 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어서는 안 된다.
이 번호로 연락하면 금융사기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스미싱이란 사실을 모른 채 전화를 걸었을 때 경제적 피해가 우려된다면 경찰청(112번)이나 금융감독원(1332번)에 신고하면 된다.
이후 따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사이버 민원센터(118번)에도 신고하면 스미싱 피해 확산을 예방할 수 있으며 문자를 보낸 전화번호로 전화해도 금융사기 피해를 볼 수 있다.
주로 금융사기로 유도하기 위한 ‘가짜 연락처’를 사용해 교묘하게 쇼핑몰 고객센터나 서비스센터,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보호센터 등을 사칭한다.만약 문자에 나온 번호로 전화했을 때 “어떻게 된 건지 확인해보겠다”라고 상담하는 척하면서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탈취한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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