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이스트인 여자친구를 위해 자신의 전신을 내어준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단하나’에는 ‘서로 몸에 커플 타투 새겨주기’라는 제목의 브이로그가 올라왔다.
단하나 커플(본명-김경은, 이하나)은 올해 만난지 8년이 된 장수 커플이다.
이날 단이 하나에게 새로운 타투 작업을 해주던 중 둘은 예전 일을 떠올렸다.
단은 “왜 나 타투 처음 시작할때 ‘사람들 몸에 망치지 말고 전부 내 몸에 연습하라’고 말했잖아”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네 몸에 망쳤다. 근데 그때 네가 ‘처음엔 당연히 못하니까 그냥 막해봐! 부담갖지 말고’라고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단은 자신의 전신을 통째로 내어준 하나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단은 “그리고 그때 진짜 미안했던 게 있다. 타투를 받고 난 뒤 상처가 아물지 않았는데 연달아 작업을 받아 면역력이 떨어졌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전신을 다 내줄 수가 있냐.
진짜 너니까 해줄 수 있지 남한테 어떻게 그렇게 해주냐”고 고마워했다.
듣고 있던 하나는 “난 후회하지 않는다. 한번도 후회한 적 없다. 그래도 그래서 지금의 우리가 있다”고 단언했다.
둘은 과거의 서툴렀던 타투를 다시 보며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렇게 세월이 지나 지금은 프로 타투이스트가 됐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타투를 새기는 것이 가능해졌다.
영상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진짜 찐사랑이다.
서로 같은 직업이라 더 이해하는 건가”, “예쁘다.
저런 사랑이면 해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단하나 커플의 타투 영상은 아래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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