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격상 논의 중
서울시는 이틀 연속 확진자가 500명대로 나오자 단독적인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고려하고 있다.
3단계도 아닌 ‘4단계’ 격상을 논의하는 것으로, 현재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은 개편된 거리두기 체계 하 4단계 적용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데, 4단계 적용 기준은 전국 2천명, 수도권 1천명, 서울 389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다.
앞서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는 일주일간 확진자 추이를 지켜본 뒤,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변화를 주겠다며 당시 변화를 주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다만 2~3일 내 확진자가 크게 폭증할 경우 가장 강력한 대책을 시행하겠다는 조건을 붙였다.
가장 강력한 대책은 거리두기 단계 4단계 적용으로, 4단계가 적용될 경우 사실상 ‘외출 금지’와 크게 다르지 않다.
4단계가 되면 저녁 6시 전에는 4명까지만 모임을 가질 수 있으며, 6시가 지나면 2명까지만 만날 수 있다.
또 6시 전까지는 5인 모임 금지, 6시 이후는 3인 모임 금지로 직계가족 모임도 예외가 없다.
다중이용시설은 10시까지만 문을 열며, 클럽, 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은 아예 집합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은 49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다.
회사도 출근 인원 30% 재택근무가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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