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코인 게이트’ 장본인이 등장헀다.
23일 서현민 글로벌오더 대표는 공식 입장 발표 영상을 올렸다.
그런데 손을 떨거나, 웃다가 우는 등 이상한 상태로 논란을 사고 있다.
서 대표는 생방송을 시작하고 8분이 지나도록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눈에 눈물이 가득했으며, 겨우 한마디씩을 이어나갔다.
목소리를 덜덜 떨던 서 대표는 힘들게 입장문을 읽어나갔다.
서현민은 글로벌오더에서 진행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및 티오코인과 관련해 BJ들의 투자를 받은 것이 맞다고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 부분을 읽던 도중 서현민 대표는 울먹이며 방송을 중단했으며, 다시 돌아와 웃음을 참으며 읽기도 했다.
그는 “프라이빗셀로 판매된 코인은 일정 기간 매도할 수 없는 락업이 1년에 걸쳐 걸려있다”며 “락업 기간에 대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백서에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BJ들에게 투자받은 것은 돌려주겠으며, 본업인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 덧붙였다.
서 대표는 본인은 사기꾼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BJ들의) 잘못이 없는데 구독자가 떨어지는 걸 보는 게 힘들었다”며 “한 치의 거짓도 없다. 먼저 구매를 했고 희소성이 올라가 가격이 오르는 건 투자의 기본”이라 밝혔다.
즉 알려진 것들은 사실이지만, 문제가 아니라는 주장이었다.
실제로 서 대표가 벌인 이번 게이트는 아직까지 법적인 처벌 규제가 없는 상황이다.
한편 ‘아프리카 코인 게이트’는 23일 새벽에 발생했다.
아프리카 인기 BJ인 케이, 창현, 염보성 등은 서 대표가 개발한 코인을 방송을 통해 꾸준히 홍보했다.
BJ들은 문제의 가상화폐 값어치가 없을 때 미리 물량을 확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본인들이 홍보를 하며 해당 과상화폐에 구매자들이 몰리면, 미리 구매했던 BJ들이 큰 이들을 보기에 ‘시청자들의 돈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서 대표는 이 과정에서 ‘슈트’라는 닉네임으로 BJ들에게 별풍선 등 콘텐츠 비용을 적극 지불하며, BJ들의 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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