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사람의 폐를 갉아먹은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폐 질환 및 결핵 시립 연구소 소장이자 유명 폐 질환 학자인 데얀 주요비치(Dejan Zujovic) 박사는 자신의 SNS에 충격적인 영상을 게시했다.
그가 게시한 약 2분가량의 영상을 본 많은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해당 영상에는 주요비치 박사가 치료한 27세 남성 코로나 환자의 폐의 모습이 나왔다.
그는 “이것(영상)은 종종 포착되는 코로나의 영향을 받은 폐의 모습이다”라며 “이제부터 코로나바이러스를 부인하는 바보들과는 소통하지 않겠다”라고 으름장을 놨다.
그 영상에 나오는 환자의 폐는 꽤 많은 부분이 사라진 상태로 마치 쥐가 갉아 먹은 듯 일부만 남아있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폐 손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졌으나 이처럼 감염된 폐가 어떻게 보이는지에 대한 사진이 공개된 적은 처음이었다.
주요비치 박사는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라. 몸이 좋지 않으면 즉시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