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한테 체포당할 뻔한 편의점 알바생의 사연이 논란을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현행범 체포될뻔한 편의점 알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편의점 알바생이 온라인에 쓴 글이 첨부돼 있다.
알바생 A씨는 “야간 근무 도중에 손님 두 명이 테라스 취식금지 선을 부수고 들어가더라. 밖에서 술을 마시겠다고 갑자기 이상한 짓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A씨는 안된다고 말렸으나 갑자기 손님 한 명이 그에게 덤벼들었다. 그는 카운터 안으로 들어오려는 손님에게 머리를 맞고 손목이 긁혔다. 결국 A씨는 손님들에게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렸다.
이후 현장에 온 경찰은 A씨에게 “스프레이를 뿌렸으니까 현행범으로 체포합니다”라고 말했다.
A씨는 “일단 경찰한테 CCTV를 보고 체포하든지 하라고 했다. 해당 장면을 보고 진술서 쓰고나서야 상황이 끝났다”고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그럼 취객이 난동부려도 알바생은 그냥 가만히 있어야 하냐”, “너무 황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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