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이해 깨끗하게 목욕을 한 양들의 모습이 화제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오늘자 목욕가서 울샴푸하고 온 양들’이란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홍대에서 양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 이광호 씨는 한두 달에 한 번씩 양들을 전문적으로 목욕시켜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목욕을 마치고 한층 깨끗해진 두 마리 양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는 푹신한 양의 품에 평화롭게 안겨있다.
이씨는 대관령 목장에서 태어난 양들 중 몸집이 작아 무리에 잘 어울리지 못하는 양을 양카페로 데려온다.
그후 6개월간 양을 먹이고 가꾸며 몸집을 키워 다시 무리 안으로 돌려보낸다.
이씨의 손길을 닿은 양들은 유달리 하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돌아간 양들은 몸집이 커진 만큼 무리에 문제없이 적응한다고 한다.
하지만 목욕을 할 때 울 샴푸를 사용한다는 것은 루머로 밝혀졌다.
이씨는 “그냥 농담이다.
양평에 있는 대형견 목욕 시설에서 전문적으로 목욕 시킨다”고 설명했다.
막 목욕을 마친 양의 모습은 아래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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