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방역을 진두지휘하느라 열 달이 지나도록 제대로 된 휴식 한 번 하지 못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 지역 의료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 청장은 어깨뼈 골절상을 입어 2~3일 입원 치료가 불가피하다고 한다.
정 청장은 현재 병가를 내고 자리를 비운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청은 “정 청장이 현재 병가 중이지만 구체적인 신상정보는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정 청장은 취침 중 침대에서 떨어지면서 어깨에 골절상을 입었다고 한다. 다행히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고 며칠간 치료를 받으면 된다고 한다.
정 청장이 입원함에 따라 당분간 코로나19 방역 업무는 나성웅 질병청 차장이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정 청장은 지난 1월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후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을 맡아 최일선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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