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노래방은 현재 청소년들 뿐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최고의 인구 유동 장소라고 한다.
이처럼 많은 사람이 왔다갔다 하다 보니, 온갖 진상 손님을 마주하게 되는 코인 노래방 운영 사장님들.
그들이 얘기하는 진상의 5가지 종류를 함께 만나보자.
1. 흡연하는 고객
이 유형은 밀폐된 노래방 안에서 흡연을 하는 사람들이다.
흡연부스를 설치해도 꼭 일반부스에 들어가서 담배를 피우는 손님이 있다.
화재 경보기가 작동해 119가 긴급 출동하는 웃지 못할 사연도 전해지고 있다.
2. 바닥에 침을 뱉는 고객
침은 화장실이나 재떨이에 뱉어야 하지만, 꼭 보면 노래 도중 바닥에 침을 마구 뱉어놓는 손님들이다.
업주들은 이러한 사람들 때문에 잘 지워지지도 않는 침 자국으로 매번 시름해야 한다.
이런 손님들은 손님이 아니라 ‘손놈’이라고 일컬어 진다고도 한다.
3. 애정 행각을 펼치는 고객
코인 노래방이 밀폐된 공간임을 이용해 부스 안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노래방을 청소하러 돌다 보면, 이와 같은 커플을 자주 마주하게 된다고 한다.
이는 청소년들이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 청소년들이 애정 행각을 할 공간이 없어서 그렇다고 추측되고 있다.
4. 이용하지는 않으면서 앉아있는 고객
노래방을 이용하지 않으면서 그저 앉아만 있는 이들은, 마치 모 게임에서 이른바 ‘존버’하는 플레이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5분도 아니고, 노래를 전혀 부르지 않은 채 30분 넘게 그저 앉아있다 나간다.
심지어 500원을 넣고 한참동안 음식들을 먹고 나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5. 노래방 기기를 들고가는 고객
노래방에는 즐거운 노래방 이용을 위해 다양한 물건들이 배치돼 있다.
탬버린, 방석, 리모콘 등이 그것인데, 이런것들을 집에 들고가는 고객들이 있다고 한다.
마이크를 심지어 분리해 놓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 도대체가 사람들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고 점주들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