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안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중국이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코치를 맡고 있는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의 행보가 주목이 되고 있다.
중국에서 안현수가 받는 보수가 5억 원 이상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돈만 보고 중국으로 향한 게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5일 안현수 기술코치가 이끄는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자 안현수는 중국의 금메달이 확정된 뒤 양팔을 들고 환호했다.
또 지난 7일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이 확정되자 이번에도 안현수는 두 팔 벌려 환호하며 중국의 금메달을 축하했다.
하지만 해당 경기를 본 누리꾼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현수를 향해 비팔을 하고 있다.
과거 한국 국가대표팀 선수로 활동하던 안현수는 지난 2011년 무릎 부상 등의 여파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자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로 귀화해 2020년 선수 은퇴 후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코치로 베이징 올림픽에 참여했다.
안현수의 연봉은 약 300만 위안(한화 약 5억 15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이번 경기 우승으로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받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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