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개그맨 김준호의 장난에 분노하는 장면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미우새 임원진’ 이상민, 김준호, 김종민이 김희철 집에 방문을 했다.
이날 멤버들은 슬리퍼를 신지 않은 채 맨발로 집 안에 들어갔고, 평소 지나치게 깔끔한 걸로 유명한 김희철은 이를 보고 동공이 커지며 “그냥 막 들어가면 안된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새해부터는 바뀐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김준호는 김희철에게 “단합대회 때 마흔에는 변하고 싶다고 하지 않았냐. 임원진끼리 회의를 했다. 변하게 만들어 주겠다”고 말했다.
지난 방송에서 김희철은 “서른아홉까지의 부족했던 모습들을 다 돌이켜보고 수정해서 마흔에는 고치고 싶다”고 말했었다.
이상민은 “마흔이 넘으면 살짝 허점도 보여야 한다. 오픈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김준호도 “결벽증 있는 48살 김희철보다 빈틈 있는 48살 내가 났다”며 말했다.
또 김종민은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너 결혼하기 쉽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김희철의 결벽증 개선을 위한 충격요법이 시작됐는데, 이상민은 양말을 신은 채 김희철의 침실에 누워 과자를 먹기 시작했고, 이를 본 김희철은 “아악!! 양말!!”이라며 기겁했다.
하얀 침구 위에 과자 부스러기가 떨어졌고, 이를 본 김희철은 충격을 받았다.
또 김준호는 안방 화장실로 가서 큰일을 보고 나왔고, 김희철은 김준호가 나오는 즉시 뒷정리를 위해 화장실로 향했다.
그때 변기 위에 떨어진 무언가를 발견한 김희철은 욕설을 내뱉으며 “김준호 넌 이제 형도 아니야”라며 정색했다.
변기에는 김준호가 휴지심으로 만든 대변 모형이 올려져 있었다.
이를 본 이상민은 “대변을 왜 변기 위에 올려놨냐”고 말했다.
김희철은 김준호에게 “진짜냐 가짜냐. 진짜면 정말 심각하다”며 “형 어떻게 만들고 은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NEWSNACK/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