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와 인생샷
SNS에서 관심을 받으려 인증샷 남기는 한 남성의 행동이 화제이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사오스타는 SNS에 올릴 기가 막힌 사진을 찍으려, 내리치는 벼락 아래서 사진을 찍는 남성의 위험천만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중국 허베이성에 위치한 한 공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허베이성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벼락이 내리치고 있었고, 남성은 벼락 치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겠다며 공원 잔디밭으로 향했다.
그는 자신의 바로 뒤에서 벼락이 내려치는 데도 친구에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했다.
곧 이어 어두운 밤하늘에 굉음과 함께 거대한 불꽃이 일며 큰 벼락이 떨어졌다.
그제서야 무서움을 느낀 이 남성은 벼락을 피하기 위해 달리기 시작했고, 자신의 사진을 찍고 있던 친구를 향해서도 “그만 찍고 뛰어”라고 말하고 촬영을 종료한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고,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인데, 인증샷을 위해 위험한 상황에 몸 내던지는 행위에 비난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에서 벼락을 맞는 사고가 연평균 1천건이 넘게 발생하고 죽거나 다치는 사람만도 200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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