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더 찐 거 실화냐”
다이어트를 위해 자전거를 구매한 여성의 사연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살 빼려고 자전거 샀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운동을 하려 자전거를 샀다가 오히려 체중이 증가했다고 고백했다.
A씨는 “자전거가 있으니까 장을 엄청 봐왔다. 항상 나갈 때 바구니로는 부족해서 백팩 메고 자전거 타고 출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것도 모자라 나중에는 자전거에 짐을 고정하는 끈을 샀다”고 덧붙였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점점 음식의 양이 많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처음엔 자전거 앞에 달린 바구니에 빵과 바나나, 과자 등의 음식이 소박하게 담겨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스케일이 점점 커졌다.
자전거 뒤에 상자가 달리기 시작하더니, 술과 뻥튀기, 고구마, 자두, 떡, 고기 등 엄청나게 양이 늘어났다.
A씨는 “달리는 순간에 나는 행복한 돼지다. 먹을 거 사러 갈 때만 자전거를 탄다. 분명 이러려고 산 자전거가 아닌데”라고 말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크로와상 도대체 몇 개를 사는 거야”, “살 빼려고 산 자전거에 바구니가 달린 거부터 실패”, “나 같은 사람 또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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