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남
한 여성은 K5 타고 등장한 소개팅남이 차 안에 ‘불독’ 방향제까지 꽂아놓자 만남을 고민이 된다고 밝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개팅남 차가 K5 흰색인데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여성 A씨는 “며칠 전 만난 소개팅남이 K5 차를 타고 왔는데 하필 색상도 흰색이다”라며 “제가 차에 대해 잘 모르지만, 인터넷에선 ‘K5 흰색은 과학’이라고, 무조건 걸러야 한다는 글을 많이 봤다”고 전했다.
이어 “차 종류로 사람을 단정 지으면 안 되지만 느낌이 쎄하다”면서 “더욱 의심스러운 건 차 안에 꽂혀있는 ‘불독'”이라고 전했다.
그는 “차 내부 에어컨 송풍기엔 불독 방향제들이 화려하게 꽂혀있었다”고 말하며 인터넷에서 말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고민을 했다.
A씨는 고민을 못 내리자 결국 “K5 흰 차에 불독 방향제 달아놓은 소개팅남… 제가 괜히 의심하는 걸까요?”라고 누리꾼들에게 질문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불독까지 있으면 빼박이다”, “몸에 문신 있는지 확인해라”, “내 손목을 걸고 ‘양아치’다에 한 표”라며 절대 만나지 말라고 반응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이런 선입견 때문에 애꿎은 K5 차주들이 고통받는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거랑 뭐가 다르냐”, “K5 타고 다니는데 기분 나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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