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
뇌과학자의 놀라운 ‘초밥 먹는 순서 심리 분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가 사부로 출연해 ‘초밥’ 사진을 보여주며 패널들에게 어떤 초밥을 가장 먼저 먹겠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유수빈과 리정은 본인이 좋아하고 가장 맛있는 초밥을 먼저 먹겠다고 대답했고, 양세형은 가장 맛있는 것을 마지막에 먹겠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정 교수는 초밥 먹는 순서가 형제 자매 순서와 관련이 있다면서 “장남, 장녀는 맛있는 초밥을 가장 마지막까지 남겨둔다”며 “반대로 막내는 맛있는 걸 남길 여유가 없어서 가장 맛있는 초밥을 먼저 먹는다. 막내는 그렇게 먹지 않으면 맛있는 초밥을 윗 형제들에게 빼앗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장남, 장녀들은 (맛있는 걸) 빨리 먹을 필요가 없다. 그래서 쾌락을 오래 유지하고자 맛있는 것을 남겨두는 것이다. 이런 행동은 권력이 있고 맏이일 때, 형편이 괜찮을 때 나오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내 뇌가 이런 식으로 작동하게끔 오랜 시간 습관이 들여진 것”이라고 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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