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탕에서 예능 촬영하다 큰 부상을 입은 아나운서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008년 6월 14일 일본 TV미야자키 아나운서 야나기타 데쓰시는 예능프로그램 ‘자가자가 천국’ 생방송에 출연했다.
이날 출연자들은 진흙탕에서 엉덩이 스모 게임을 진행했다. 진흙 위에 엉덩이를 맞대고 서서 상대방이 넘어지면 승리하게 된다.
그는 여성 출연자와 대결을 하다가 중심을 잃고 넘어져 머리가 바닥에 부딪혔다. 다른 출연자들은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나 좀처럼 일어나지 않자 깜짝 놀라 그를 일으켰지만, 그는 몸에 힘을 주지 못하고 또 다시 쓰러져버렸다.
그는 해당 사고로 경추가 부러져 신경이 마비돼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다. 결국 그는 방송을 중단하고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너무 안타깝다”, “예능에서 뻘이나 진흙탕에서 게임할 때마다 진짜 무서움”, “앞으로는 방송에서 경각심을 가지고 조심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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