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임보라가 의미심장한 사진을 공유했다.
24일 임보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의식에서 의식으로 건강한 사랑 방식”이란 글과 함께 독서 중인 책의 글귀를 공유했다.
이는 알랭드 보통의 소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에 등장한 내용이었다.
임보라가 형광팬을 칠한 부분은 “사랑을 하는 것이 반드시 고통스러운 일이어야 하는가?”라는 의문이었다.
또한 “어울리지 않는 짝과 사랑에 빠지는 남자와 여자, 상대를 잔인하게 대하거나 감정적 불만족 상태에 빠뜨리는 사람들, 술이나 폭력에 의존하는 사람들의 불행하지만 낙관적인 이야기이다” 라는 문구에도 밑줄을 쳤다.
더불어 “아주 어린 시절의 감정적 애착 경험을 통해서 사랑이 보답 받지 못하는 것이며 잔인한 것이라고 배웠기 때문에, 그들에게 잘해주는 사람들을 절대 사랑할 수 없다”도 포함됐다.
특히 임보라는 ‘마조히즘’을 강조하며 “당신이 이런 고통을 받는 것은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는 가족과 함께 성장했기 때문이에요. 성장하면서 당신 가족에게서 감정적 요구가 충족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신은 이런 패턴으로 고착된 거예요”에 밑줄을 그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스윙스 저격인가?”, “늘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래요”, “무슨 책인데 공감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보라는 래퍼 스윙스와 2017년 4월 공개 열애를 시작해, 지난해 10월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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