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에게 ‘이것’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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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법무부와 함께 오는 12월 만기 출소 예정인 질 나쁜 범죄자 조두순으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피해자에게 어떤 것을 지급하려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것은 바로 ‘스마트워치’.
오늘 (11일) 안산단원경찰서는 동의 하에 피해자의 위치 정보를 받을 수 있는 법무부의 스마트워치를 지급하는 방식을 검토중이다.
법무부 스마트워치는 피해자의 위치정보를 활용한 것으로 조두순이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법무부 안산보호관찰소의 감독을 받아야한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스마트워치의 기능은 조두순이 피해자에게 가까워지면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조두순에게 당국이 이를 파악한 후 경고해서 거리를 두게끔 예방한다.
또한 경찰이 피해자에게 지급하는 스마트워치는 위급 상황시에 바로 112에 신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법무부와 경찰이 협력 체제를 통해 현장에 출동하고, 안산보호 관찰소 보호 관찰관 팀에서도 출동해 조두순에 경고이탈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한 누리꾼은 “지금 니들이 제대로 미쳤구나?? 피해자에게 족쇄를 채우겠다는거냐?? 도대체 이 나라는 가해자와 피해자 구분을 못하는거냐?? 꼭 일이 터져야 그때서야 수습하고 보여주기식으로 ㅈ같은 모션 취하고 또 자축할거냐?? 정신차려라 진짜 미친 나라가 된 것 같아 요즘들어 느끼는게;;” 라며 울분을 토했다.
또 한 누리꾼은 “ㅋㅋ 그냥 수갑을 채우지 그래?? 피해자 스마트워치?? 피해자도 위치추적 당하는거 아니야?? 반대로 생각해봐 ㅋㅋㅋ 가까워지는거 조두순도 알고 있게 되는거잖아? 갑자기 오면 어떻게하게?? 책임질 수 있냐?? 마음만 먹으면 사람 목숨 아무것도 아닌 인간을 1km 앞에 살게 해놓고 스마트워치?? 미쳤네” 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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