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남자가 대학교 여자 기숙사에 침입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인민망은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한 대학교 기숙사에 남학생이 들어와 속옷을 훔쳐갔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대학교 기숙사에서는 최근 들어 여학생들의 속옷과 양말이 사라지는 등 수상한 일이 일어났다. 피해를 입은 여학생들은 지난 13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범인을 잡기 위해 CCTV를 돌려보다 큰 충격을 받았다.
한 남학생이 미니스커트에 여장을 한 모습으로 기숙사에 몰래 들어와 속옷을 훔치는 장면이 찍혔기 때문. 기숙사 안으로 들어온 남학생은 자연스레 복도를 거닐며 속옷과 양말을 꺼내 훔쳤다.
경찰은 CCTV를 확인한 후 곧바로 남학생을 붙잡았으며 그는 6일 간의 구류 처분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대체 왜 저러냐”, “기숙사 보안을 더 철저하게 했으면 좋겠다”, “속옷 훔친 것도 그렇고 여장한 모습도 너무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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