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적인 여친이 소름 돋아요”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친구의 판도라 상자를 열어버린 남자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남성 A씨는 “여친 속마음을 알고 싶고 내가 이해 못 하는 부분을 고치고 싶어서 여친 몰래 절친과의 카톡을 봤다”고 설명했다.
여친이 절친과 나눈 대화를 보고 A씨는 큰 충격을 받았다. 얼굴도 예쁘고 착한 여자친구의 숨겨진 모습을 알게 된 것.
A씨는 “여친은 욕과 함께 흔히 여초카페에서 사용하는 단어들을 쓰더라”며 “게다가 다투고 나서 친구랑 욕하는 말들 너무 충격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알던 여자친구가 맞나’부터해서 손이 떨리고 소름이 돋았다”며 “읽다 보니 친구가 여친을 조종하듯 상담을 해주고 있었다”고 말했다.
결국 A씨는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남친 충격받았겠다”, “앞에선 안 그런 척 뒤에서 저런 대화 나누면 나라도 소름돋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