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꽃게와 아이
꽃게를 먹으며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 한 어린 소년의 영상이 화제이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최근 온라인에서 누리꾼에게 이목을 사고 있는 영상을 소개했다.
중국 광둥성 포산시의 한 가정집에서 촬영된 것으로 어린 소년이 게를 먹으면서 오열하는 영상이다.
사실 아빠가 아들에게 먹인 게의 정체는 아들이 키우던 반려 털게였다.
이날 아빠는 아들의 반려 게 두 마리를 잡아 푹 삶았으며, 푹 삶아져 버린 반려 게를 본 소년은 결국 쏟아지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아빠가 살을 발라 먹여주자 소년은 울면서도 게살을 받아먹는 모습은 정말 압권이다.
“맛이 어때?”라는 아빠의 질문에 “맛있어요”라고 솔직히 답하는 아이의 순수한 모습을 본 누리꾼은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아이의 모습이 귀엽다면서도 아빠의 행동을 거세게 비판했다.
몇 누리꾼은 “반려동물을 먹음으로써 아이에게 트라우마가 생겼을지도 모른다”, “아빠는 재밌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정말 잔혹한 행동이다”라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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