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한 줄 알았던 60대 남성의 사건의 진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되어 각종 커뮤니티에 공유되기 시작됐다.
해당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 A씨는 “고독사 한 줄 알았던 60대 남성의 사건의 진실”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마 이 사건 기사 다들 기억할텐데
새벽에 고물 줍다 뺑소니 사고로 돌아가신 60살 남성이
몸에 뼈가 산산 조각 났는데도 그대로 일어나 집에 돌아간 뒤 사망한 사건
이 사건을 와이가 다루었는데
가해자나 뻉소니 관련 말고 다른 부분으로 좀 적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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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아저씨라고 불리었다는 피해자
비록 이름을 아는 이웃 하나 없었으나
항상 부지런했으며 이웃들을 도왔기에 주변 모두가 알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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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모자이크 없이 나오신 이웃이자
매일 고물아저씨를 아침마다 만났던 고물상 사징님의 인터뷰가 너무 사무쳐서 올림
이름 아는 사람 하나 없이 평생을 외롭게 사셨다는 피해자는
그러면서도 누구보다 열심히 항상부지런하게 웃는 얼굴로 사셨대
(다른 마을에 형이 하나 있는데 그 형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지적장애가 좀 있으셨나봐,, 형도 인터뷰하면서 결국 동생 불쌍해서 우시는데 마지막까지 고물주운 수례 끌고 간게 마음아프대)
그냥 평범한 우리 이웃이었던 사람
지금 이 글을 올리는 이유가
아무리 세상 각박해졌다고는 해도 사실 마음 따뜻한 사람들 여전히 많거든?
이런 이웃이 티비 한정이 아니라 진짜 우리 주변에도 있을 수 있다는 거
그냥 도움이나 관심 필요한 이웃들 많다는 거 그냥 기억했음 해서 올림
너무 불쌍히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저분을 천사라 부르는 이웃은
저 분이 좋아하시던 노래 신청을 자주 받아서 불러줬었대
와이는 이분을
가난하고 불쌍한 이웃으로만 말하지 않고
‘어떤 고난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삶을 이끌어갔던 사람,
가난 속에서도 행복을 나누던 따뜻한 사람’
이라고 정리함
같이 기억하고 명복을 빌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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